Sabermetrics 칼럼
freeredbird님의 블로그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기만 하였는데 우연히 이곳에서 뵙네요. 조금이나마 수고를 덜어드리는 싶은 입장에서 글 몇 편 올립니다. freeredbird님께서도 THE BOOK-PLAYING THE PERCENTAGE IN BASEBALL의 내용을 많이 소개하고 계시니 연관성이 있으리라 봅니다. 무엇보다 지치지 않고 sabermetrics글을 포스팅하시는 freeredbird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이닝(www.inning.co.kr)에 세이버글을 종종 올리고 있는데 그 곳에 올렸던 글을 한국야구팬사이트에 옮겨봅니다.
1. 도루의 손익분기점 논란
많은 야구팬의 도루에 대한 시각을 보면 너무나 어설퍼 웃고 마는 도루에 대한 견해부터 세이버메트릭션의 글 일부를 그대로 맹신하여 흔히 볼 수 있는 상대적 가중치대로 도루의 손익분기점을 파악하는 객관적이다 할 수 잇는 견해까지 그 스펙트럼은 다양합니다.
웃고마는 견해 : 도루4개와 홈런1개가 같은 가치이다.
객관적인 견해 : 도루성공율은 66% 내외가 도루의 손익분기이다.
주관적인 견해 : 도루는 한국야구에서 절대적이다. 미국야구와는 다르다.
일단 웃고 마는 수준의 견해에 대해는 반언도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도루의 손익분기점을 너무 낮게 잡고 잇진 않는가?라는 톰아저씨의 견해가 있고 주관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한국야구를 바라보는 제 견해로서 미국야구와는 확실히 다름이 있다라고 밝혀봅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숫자로 밝혀보겠습니다.
2. 도루의 손익분기점들
2-1) 최저한 62%
0사 1루에 도루를 성공하면 득점확률은 19% 증가하고 실패하면 26.7% 감소합니다. 이는 도루성공율이 58.5%이상이어야 득점확률증감이 0이 됨을 의미합니다. 이런 식으로 1사 1루에서의 도루시도행위를 살펴보면 61.5%의 성공율이 , 2사 1루에서는 58.5%의 성공율이 증감율 0이 되는 포인트입니다. 이 들을 1/3씩 적용해주면
1/3*(58.5+61.5+58.5)= 59.4% 가 나옵니다. 여기에 우리는 도루시도를 위해 주자가 부산하게 움직임을 하여 타석에 선 선수의 퍼포먼스 저하율이 2.2%를 감안해주면 손익분기는 61.6%(=59.4+2.2)가 됨을 알수 있습니다.
==> 이것이 도루를 매우 사랑하는 야구팬이 적용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현곤, 장성호, 안치홍 기타 등등 도루성공율 66%만 넘으면 뛰어도 된다는 팬을 너무 많이 보았고 [도루/(도루+도루사+견제사)]%가 69%인 이용규는 대도라고 생각하는 팬들은 굉장히 많이 계시는 듯 합니다.
** 이는 제가 생각해본 것입니다. 평범한 선수도 3번 시도하면 2번 성공하고 1번만 아웃당하던데 왜 그렇게 도루를 감행하지 않고 힛앤런이나 번트전술을 사용할까? 생각하는 팬들이 많이 있기에 그런 생각과 가장 비슷한 가정을 하는 게 이런 식의 판단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오직 득점확률의 증감만으로 손익분기를 파악해 보는 것이 기대득점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 몇 점이든 득점확률의 증감만으로 생각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도루로 인한 1득점과 다득점을 동등하게 고려하는 것이 3번 시도해서 2번만 성공해도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는 야구팬들과 비슷한 가정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2-2) 중위수준 66%
도루성공가중치 0.18
도루실패가중치-0.32 이라는 XR득점모형의 가중치를 사용하면 손익분기는 64%
도루성공가중치 0.22
도루실패가중치-0.38 이라는 BR득점모형의 가중치를 사용하면 손익분기는 63%
이 수준에 마찬가지로 도루를 시도하기 위해 부산을 떠는 주자 때문에 2.2% 타자가 집중력을 잃는 것을 감안하면 66%수준이 손익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야구팬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한 때 이렇게 생각했고 직관적으로도 설명이 됩니다. 무사1루에서 도루를 성공하면 무사2루로 한 베이스 진루함에 불과하지만 도루사를 당하면 1사상황과 함께 출루했던 주자가 사라진다는 이중의 실패가 발생하니 66.66%가 도루시도의 성패 마진이다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회귀모형으로도 설명이 되니 객관적 시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 합리수준 74%~76%
직관적으로 보아도 루상에 있던 주자가 단지 한 베이스 이사를 간 것과 주자가 사라지고 졸지에 아웃카운트마저 늘어난 상황이 두 배의 역효과 밖에 안된다는 가정(마진이 66.66%라는 가정)은 사실 합리적이지는 못하지요. 합리적인 값을 찾을 수는 없으니 직관에 의존하거나 득점모형에 의존했을 뿐입니다. 저 역시도 66.66%보다는 무조건 클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 크기가 얼마가 될 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나 톰아저씨가 노가다에 의해 알아본 기대득점을 통해 우리는 비교적 절대치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도루가 나온 후에 그 이닝이 종료될 때까지 얻은 득점과 도루나 도루자가 나오지 않고 별다른 주루작전없이 이닝이 종료될 때까지 얻은 득점의 차이는 도루의 가치가 될 것입니다. 또한 도루사가 발생한 후 얻은 득점과 주루작적없이 이닝이 종료될 때까지 얻은 득점의 차이는 도루사의 가치가 될 것입니다.
도루는 0.175 또는 0.153
도루사는 -0.467 또는 -0.427
이라고 톰아저씨는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왜 비교적 절대적 가치에 가까운 저 기준들이 2개 인지 솔직히 모릅니다. 0.175/-0.467에 대해서는 톰아저씨가 THE BOOK에서 노가다 결과다고 3장 6페이지에 가깝게 설명을 잘해줘서 알고 있으나 왜 0.153/-0.427라는 가치가 나왔는지 모릅니다. 뭔가 가정을 더 엄격하게 해 놓고 파악했거나 몇 년 지나 파악해야 할 야구요소가 더 늘어나 비교적 절대적 가치가 줄어들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엔 뭔가 파악해야 할 요소가 늘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줄어든 비율이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어떤 비교적 절대적가치를 사용하더라도 손익분기는 비슷합니다. 이 쯤해서 숫자에 약한 분들을 위해 마진율 구하는 식도 쓰겠습니다.
-2.67(=-0.467/0.175)이 도루사 1개와 도루 1개의 비율지표입니다. 이 말은 도루를 2.67개 해내야 도루사 1개한 것과 같다는 뜻이 겠지요. 사실 간단하지 싶습니다.(간단하지요. 이런 생각 못하는 사람없을 거라고 봅니다만......) 따라서 시도 3.67번 해서 도루 2.67개 성공하고 1번 도루사 당하면 그게 마진입니다. 따라서 도루성공율 72.7%(=2.67/3.67)가 마진율입니다. 도루시도로 인한 타자의 손해는 아직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2.79(=-0.427/0.153)에서 위와 같이 하면 73.5%(=2.79/3.79)라는 마진이 나오기도 합니다. 역시 타자의 손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비교적 절대적 가치를 사용해도 도루에 대한 성공율마진은 대동소이 합니다. 대략 73%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주자가 루상에서 난동을 피우자 투수는 주자 견제하면서 시간을 끌고 투구타이밍 조절하고 오두망정을 떨면서 타자를 괴롭혀 타자가 집중력을 다소 잃거나 타자는 저 주자가 도루할 때까지 기다려주어서 손해보는 2.2%를 더해주면 무려 마진율이
75.2%까지 증가합니다.
==> 이 75.2%는 도루는 야구판에서 사라져야 한다. 최고의 도루기술자 김종국, 이종범, 유지현, 이대형, 이종욱 정도가 아니면 도루할 생각도 하지 말라. 정수근과 전준호는 대도가 아니다라는 평가를 하게 합니다. 한국의 리키핸더슨 전준호의 도루성공율은 71.7%이고 여기에는 연간 2~3개씩은 있었을 견제사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근거를 들이밀 경우 한국에서 도루를 해서 팀에 도움을 준 선수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야구팬이 이 손익분기는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대부분 야구팬들은 여기까지만 알고 싶어합니다. 관심은 62%-66%-75%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야구를 봐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야구는 유희이지 않습니까? ^^ 그러나 더 관심이 있다면 이닝의 페이지를 한 장 더 이용해보겠습니다.
도루의 마진은 사실 65%~80%까지 다양합니다. 왜냐면 상황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야구가 확률과 분산, 불확실성이라는 통계게임이기에 특정상황에서는 65%도루마진을 갖을 때도 있고 80%도루마진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확실한 값을 좋아합니다. 최저62%라든가 또는 최고75%라든가 그런 고정된 마진에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3. 상황별 도루전략
일단, THE BOOK says를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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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says
The break-even point for the stolen base highly depent on the inning and score. The most desirable situations are tied in the later innings or ones in which the batting team ahead. The least desirable situtations are down by at least two runs in the later inning.
-도루시도의 손익분기는 몇 이닝이냐?와 스코어차이가 얼마이냐?에 달려있는 문제이지. 몇 % 도루성공율이 절대적이냐가 아니다. 우리(책 저자들) 판단에 가장 바람직한 경우는 7회 이후 동점 상황이나 팀이 앞서고 있을 때이다. 최소한 도루를 감행해도 좋을 시기는 7회 이후 최소 2점차 이내로 지고 있을 때이다. 이 마저도 구지 감행할 필요는 없다.-
**조금의 살 붙임 7회나 약간의 코멘트(구지 감행할 필요는 없다) 역시 책의 내용입니다. 제가 살을 더 붙인 게 아닌 책을 읽다보면 조심스럽게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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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도루기술자의 도루의 상황
3-1-1) 동점상황이거나 이기고 있을 때
우리는 도루성공마진이 합리수준으로 75%임을 이미 알고 있지만 71.2%로 손익분기로 약4% 줄어놓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도루와 도루사의 효과는 도루와 도루사의 득점확률증감, 기대득점증감차이가 아닌 도루와 도루사의 기대승률증감차이로 손익분기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즉 도루성공을 하면 % 더 이길 확률이 증가하는가? 도루실패를 하면 % 더 이길 확률이 감소해버리는가?가 기준이어야지 더 설명력이 높다 기대득점증감차이로 알아보았는데 기대승률증감차이로는 손익분기는 71.2%임을 밝힌다. (첫 글은 기대승률증감차이로는 설명하기 벅차서 대용하였음)
도루시도를 하면 우리는 0.78개 추가진루를 기대할 수 있고 1베이스 추가진루는 0.152점을 기대할 수 있다. 도루실패를 0.426기대득점을 감소시킨다 0.78*0.152=(1-X)*0.426을 하면 손익분기 X는 72%되어야 함을 알 수 있는데 이것에 타자의 손실분 2.2%을 해주면 74.4%라고도 말할 수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기준을 사용할 것이다.
1999년부터 2001년 데이타를 살펴본 결과
임의적인 도루시도에 대해 도루시도를 하기전 기대승률은 .580 이고 도루를 성공하면 기대승률은 .019늘어 .599가 되고 실패하면 0.04가 줄어 .540이 된다. 이렇게 본다면 손익분기X는
X*.019=(1-X)*.04 ===> X=.69임을 알 수 있다. 69%가 손익분기로 계산되고 2.2%를 더하면 71.2%이다. 이 말은 평균적으로 도루는 이기고 있을 때, 도루기술자들이라면 충분히 도루를 감행해볼만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동점상황일 때 도루시도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가정으로 계산한다면 손익분기점은 70%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도루기술자들은 물론 주루력이 탁월하여 도루성공율 70% 이상의 선수는 한 번 시도해 볼만 하다 할 것이다.
3-1-2) 지고 있을 때
1점차 지고 있을 때 도루시도하기 전에 .371의 기대승율을 가지고 도루시도가 성공하면 .028 기대승율이 증가하여 .399이 되고 실패하면 .064 감소하여 .307 된다.
X*.028=(1-X)*.064 ===>X=0.7 로 70%에 2.2% 더하여 72.2%이상의 도루성공율을 보유하여야만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 도루기술자라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이다. 리그 최고레벨의 도루기술자들을 제외하고 72.2%이상의 도루성공율을 가진 선수는 없다고 해도 좋겠다. 왜냐하면 견제사 아웃도 도루사로 포함한다면 75%이상의 도루성공율을 보유하는 극소수의 선수만이 1점차로 지고 있을 때 도루를 감행해볼 수 있다.
2점차 지고 있을 때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주면 75.9%이상의 도루성공율을 보여야 하는데 이는 도루기술자도 포기해야 좋을 것이다. 우리는 도루를 감행해볼 가치가 있는 수준이 75.9%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지, 단 0.1%라도 더 높아야만 한다. 최소한 76%는 되어야 매우 작은 흑자를 달성한다는 것인데 리그에 견제사를 포함하여 76%의 도루성공율을 보이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좋다.
1-3) 결론적으로 도루기술자는 동점상황일 때 이기고 있을 때, 1점차 지고 있을 때는 도루를 해도 좋지만 2점차로 지고 있을 때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을 지 모른다. 그러나 할 수는 있다.
3-2. 과감한 주루여 일어서라!!!!
3-2-1) 7회초 2사 1루 동점상황
경기가 끝나갈수록 한 점은 소중해진다. 1점승부가 비로서 시작되고 1점을 얻으면 기대승률이 급격히 오르고 1점을 잃으면 기대승률이 대폭적으로 감소한다. 감독이 경기후반에 짜내기를 하는 이유, 1점을 주지 않기 위해 고의사구작전을 쓰는 이유 등 공수 양방에 걸쳐 1점야구를 펼치는 것은 1점의 소중함이다. 이는 도루시도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7회초 2사1루 동점상황에서 도루를 하기전 .45의 기대승률을 가지고 도루를 성공하면 .022 기대승률이 증가하여 .472가 되고 만약 도루가 실패하면 .042 기대승률이 감소하여 .408이 된다. 계산식에 대입하면 도루의 손익마진은 65.6%로 2.2%를 더해도 67.8%의 도루성공율을 가지면 된다. 대부분 운동선수로서의 주력을 가지면 64%~68%의 도루성공율을 가짐으로 뚱보선수나 순간스피드가 없는 선수를 제외하고는 뛰어볼만 할 것이다. 거기에 지금 타석에 있는 타자가 출루율이 매우 높은 타자일 경우 주자가 66%의 이상의 도루성공율을 보인다면 자살도루를 시도해도 좋다. 전략적으로 도루실패를 해도 전혀 손해볼 것은 없다. 출루율이 높은 선두타자가 무사에 타석에 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7회초 2사 1루 동점상황 최대한 과감해져라고 할 수 있다. 뛸 수 있는 선수는 다 뛸 수 있다. 감독이 전략적인 선택에 재량이 크게 작용하는 상황조건이다. 대부분의 감독은 타자가 파워히터가 아니라면 뛰게한다. 타자가 출루율이 팀에서 1~3번째로 높을 경우는 뚱보주자도 뛰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산술적으로도 그런 결론이 나온다. (이닝가족님들 이것까지 제시는 못 하겠습니다. (__) ) 아무튼 되도록 다 뛰게 할 수 있다.
3-2-2) 경기후반 동점상황과 이기고 있을 때
7이닝 1사 또는 2사 이후 그리고 8이닝, 동점상황일 때 9이닝 경기막판으로 갈수록 상대투수와 포수는 도루저지가 약해지는 통계결과가 나온다. 그만큼 압박을 받는 쪽은 1점을 잃으면 경기를 내줄 수비측이다. 특히 투수와 포수이다. 도루를 하면 공을 패대기치고 보크를 하고 포수는 긴장해서 스로잉의 정확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런 결론상 7회 1사나 2사의 동점상황에서의 가정은 8회 이후는 무사여도 평범한 주루능력(성공율 66%내외)의 주자라도 무조건적인 도루감행이 통계는 권장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1점차 지고 있을 때도 평범한 주루능력의 선수라도 동점을 마련할 목적으로 권장된다.
**감독들은 8~9회 동점상황이나 1점 지고 있을 때 무사에 희생번트를 권장하는데 통계치는 희생번트보다는 무한질주를 권장하고 있다. 얼어있는 쪽은 수비측이며 도루가 일반적으로 3번 시도하면 2번 사는 것을 믿어라고 숫자는 말한다. 특히 포수가 도루저지율이 30%를 밑돌 경우에는 왜 희생번트가 필요한지?라는 문제제기를 할 수도 있다 ** -이 부분은 제 견해입니다. THE BOOK에는 언급이 없음-
4. THE BOOK의 결론
저의 결론도 같습니다. 통계를 비키니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주장할 바를 먼저 염두해두고 유리한 통계치를 유리하게 해석함이 아닌 임의적으로 해보고 최대한 객관해보고 있다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경기초반, 점유한 루를 소중히 하라. 괜한 작전은 아니한만 못하다. 도루기술자도 손익분기를 맞추기 힘들다.
*지고 있다면 도루로 단숨에 역전을 노리지 말라. 그러다가 그 게임을 완전히 그릇칠 수 있다. 완전히 망칠 수도.
*동점상황이라면 일단 성공율 75%이상의 기술자들로 과감하게 작전을 펼쳐도 좋다. 경기초라도 동점상황이라면...
*경기후반에 지고 있지만 않다면 도루작전을 과감하게 이용하라~!! 상대는 흔들리고 있다. 상대투수는 패전이 두렵다. 상대포수는 지금 정신이 혼미하다. 과감하게 게임하라~!! 도루가 답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5. 한국야구의 도루의 중요성
먼저 분석이 거친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더 견고하게 할 필요가 있겠지 싶습니다만 결론을 뒤엎을 만큼이 아니라는 생각에 거칠게 다루었습니다.
5-1. 우리나라에서의 도루
'도루성공율 72.2% 이상이 아니면 뛰지도 말라'는 세이버글에 기댄 주장도 세이버글의 행간을 유심히 살피면 도루성공율 66.7%만 되어도 뛸 수 있는 상황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도루시도는 그런 상황에 이루어집니다.
7회초 동점상황 발빠른 타자는 힛바이피치볼을 유도하여 발목이 시큰거리는 아픔을 참고 1루베이스에 걸어나간다. 인코스 꽉찬 낮은 공에 발을 들이밀었으니 얼마나 아프겠는가?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스프레이를 뿌리며 찌푸른 인상을 풀며 안면 가득 미소를 띄운 채 1루로 나간다. 그리고 1루주루코치와 환담을 나눈다.
"뛸 수 있겠어?"
"당연한 말씀이지요. 꼭 제 몫은 하겠습니다."
"런앤힛을 걸 가능성이 커. 단독도루라고 생각하고 잘해봐"
대개는 이와 비슷할 때 도루를 감행하는 것이지. 도루-도루사 마진이 나오지 않는 경기초반이나 지고 있을 때는 단독도루사인이 나오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권장되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우리 야구는 얼마만큼 도루가 지금보다 소중했는지 알아보지요.
5-2. 1980년대와 1990년대 저득점야구
김일권선수가 대도로 여겨질 당시 1982~1989년까지 우리는 4점(4.13점)야구를 해왔습니다. 9이닝동안 4점밖에 못 뽑아낸다는 것은 오늘날 5점야구를 기준으로 볼 때 7회(7.1이닝)에 야구가 끝남을 의미합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7이닝게임을 1980년대에 하고 있었던 셈이지요. 우리는 이미 7회이후 경기후반일 때 도루성공율이 68%이상이면 과감하게 할 필요성이 있음을 알고 있는데 1980년대에는 현재의 7회이후가 언제 부터 시작하였을까요? 5회2사(4.73이닝)부터 시작합니다. 1980년대는 경기의 종반이 5회에 2사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좋습니다. 그만큼 1점이 소중한 시절이었습니다.
극심한 투고타저의 시대라 좋은 투수는 많은 반면, 타자들은 평균적으로 투수들보다 능력이 부족했고, 그 좋은 투수들이 시즌 중 소화하는 이닝도 엄청 많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1980년대의 총체적인 도루-도루사마진은 도루성공율 68%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개별적인 상황별로 5회2사 이후로는 62~63%만 갓 넘어도 도루마진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했던 시절입니다.
1990년대는 얼마나 득점력이 향상되었을까요? 1999년 5.44점의 엄청난 타고투저의 연도를 포함해도 당시의 리그 득점력은 4.43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날과 비교하여 8이닝야구를 하였던 것이지요. 그리고 경기후반은 6회초 1사이후부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도루의 가치가 높았기 때문에
1980년에는 70% 도루성공율을 갓 넘은 김일권, 김재박, 이순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누적도루를 확보할 수 있었고, 66%내외 수준의 도루성공율을 보이는 도루1~3위 선수도 이해창, 홍문종, 장태수, 서정환, 허규옥, 김광수로 눈에 띕니다. 그리고 대체로 66% 내외에서 그린라이터 자격을 주었음이 확인됩니다. 이해창, 장태수, 서정환, 이광은, 차영화, 김성한등을 보았을 때 말이지요.
1990년대에는 득점력이 4.1점에서 4.4점으로 0.3점 상승하자 감독님들은 그린라이터 자격을 도루성공율 70%수준으로 올렸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근거는 1990년대의 도루왕들인 전준호, 이종범, 김종국, 유지현, 정수근, 정경훈, 김민호 등이 모두 도루성공율이 70%를 훨씬 상회합니다. 이렇게 감독님들이 도루성공율 마진을 높이는 추세는 2000년대에도 지속적입니다.
5-3. 2000년대
2000년대에 들어와서야 득점력은 5점대에 얼추 비슷하게 향상되는데 그래봐야 4.72점입니다. 10년터울로 0.3점씩 득점력이 향상되고 있는데 우리야구가 5점대야구로 정착하고 있다는 징후는 보이지만 여전히 5점대야구를 안정적으로 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2009년 시즌
올해 도루시도로 득점 마진 이상을 올린 팀은 한 팀도 없는 듯 합니다. 심지어 두산베어스까지 평균적으로는 도루로 인하여 득점증가를 시키지 못한 듯 하구요. 심지어 올시즌 가장 많은 도루시도를 한 팀은 히어로즈입니다만, 그 팀의 득점생산성은 좋지 못합니다. 도루 뿐만 아니라 주루플레이도 평균이상을 해냈는데도 말입니다. 올시즌 우리야구는 5점(5.23점)야구를 해냈고, 이는 메이저리그의 1999년~2001년 데이타가 5.25~5.5점야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 때 작성된 도루-도루사마진이 72.2% 도루성공율이라고 임을 고려한다면, 올시즌의 도루나 주루플레이가 성적향상에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했던 이유는 설명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5-4. 우리야구에서의 도루
요약하면 1982년부터 2001년까지 20년동안 도루는 우리야구에서 중요한 부분이었고, 좋은 작전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도 여전히 도루는 좋은 작전으로 쓰였습니다, 다만 타자들의 타격능력이 좋아지고 파워가 증가할수록 우리나라 감독님들은 주력보다는 장타력에 더 의존하시고 계신다는 것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감독님들이 주루환상에 집착하지는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파워가 없었고, 여전히 다소 부족하기에 도루를 우리나라 야구에서 도루를 중시하는 것이지, 도루환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참고: www.statiz.co.kr에서는 스탯을 참조하였고, tom-tango 외 2인의 the book의 내용이 주된 글입니다.
위 글은 www.inning.co.kr에 "김종국"이라는 제목과 "우리야구에서 도루력의 소중함"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ㅠ 역시 한국에서 세이버메트리션이라 불릴만한 몇안되는 분이신 FreeRedBird님의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나나요 ㅠ
앞으로도 좋은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

그런데 도루환상이라 함은, 아무래도 인식적인 측면이 강한것이... 언론에서 "그린라이트"라는 표현을 심심찮게 쓰면서 일본을 꺽은 원동력 뛰는 야구를 자꾸만 부각시키려해서 그렇지... 우리나라 감독들은 여전히 보수적인 측면이 강하죠. 특히 작전수행 측면에서는요 ^^
앗... 세이버메트릭스 란에 새로운 칼럼니스트가 오셨네요... ^^
반갑습니다...!!!
저는 우리 프로야구를 잘 보지 않아서요... 한국야구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_-;;; (한편으로는 MLB의 metric을 한국야구에 그대로 적용해도 되나... 라는 의문도 있고요.) nineguys님께서 이렇게 우리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분석을 하시니 저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글을 많이 써 주실 것 같습니다.
The Book에도 언급되어 있는 내용입니다만, 실제로 도루가 Win Expectancy의 관점에서 좀 더 효율적이고 BEP가 낮은 상황에서 감독들이 도루 사인을 많이 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통계적 분석이 전통적인 지혜를 다시 한 번 입증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국내야구에 대해 분석하신 내용은 저도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8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RPG(Runs Per Game)가 계속 높아졌다면, 도루의 BEP는 높아지는 것이 정상이죠. 타격으로 점수를 많이 낼 수 있다면 도루는 적게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세이버메트릭션이 고안한 지표나 가중치를 그대로 적용해도 문제가 없으리라 봐요. 이미 www.statiz.co.kr에서 그대로 받아쓰고 있는데도 기존의 RAW데이타를 기반으로한 대중적인 지표보다는 가치지표로서 EqR, GPA,FIP 등도 조금은 더 좋은 설명력을 확보하고 있고 성과지표로서 윈셰어 역시 그 고유의 오류(타자에게 더 높은 성과를 배분 한다던지, 마이너스 성과가 없다든지)를 제외한다면 잘 작동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문제의 요는 "얼마나 잘 알고 쓰고 있느냐?"의 문제겠죠. "얼마나 잘 알고 비판하는가"가 문제겠구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야구의 고유한 퍼포먼스 득점가치(RUN VALUE) 나 각 상황의 기대승률(WE)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차이가 거의거의거의 없겠지만 우리나라 야구의 퍼포먼스를 기반으로한 RV나 WE, LI가 있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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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방지능력은 있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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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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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P, DIPS 등은 페어지역내에 떨어지는 타구는 투수들이 관리할 수 없다. 따라서 볼넷허용회피능력, 홈런허용회피능력, 삼진능력 이 세가지 요인으로 투수의 능력을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Freeredbird님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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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와 2009시즌과 함께하는 E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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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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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EqA 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영어번역을 잘 못해서 어려움을 겪었네요. 또한 우리나라 기록정리를 해놓은 www.statiz.co.kr이 EqA의 기준점을 .260이 아닌 .255~.256로 삼고 있어서 검증해보는데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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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파워랭킹 -EqA와 VORP 적용-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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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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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REDBIRD님 EqA와 VORP를 동시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논리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어제 EqA에 대해 완전히 이해를 했습니다. BP 칼럼 2개를 조합하니 고안과정을 이해하겠더군요.
아무튼 EqA와 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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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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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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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생배경
1-1. 투수가 관리할 수 있는 항목
BB% = BB/((IP*3)+H+BB) : 이 스탯은 투수가 한 시즌동안 자신이 상대한 타자 몇 명당 하나의 볼넷을 기록했는 가를 가늠하는 수치이다. 분명히 후반기 실제 BFP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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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A(Skill-Interactive ERA) : 새로운 투수 스탯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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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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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그동안 적어온 세이버메트릭스 글 중에서도 매우 매니악한 분위기의 글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으시기를...) Baseball
Prospectus가 세이버메트릭스의 중심지이던 시절이 있었다. Voros McCracken이 DIPS
이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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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V에서 VORP까지 알아보기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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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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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사이트 세이버매트릭션에 freeredbird님이 포스팅한 글에 보충적인 내용이 될 것입니다. 저는 타자의 VORP의 고안과정에 대한 원문내용을 전부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VORP에 관심을 갖게 해준 freeredbird님께 고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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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RUNNING WILD- 중 도루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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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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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redbird님의 블로그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기만 하였는데 우연히 이곳에서 뵙네요. 조금이나마 수고를 덜어드리는 싶은 입장에서 글 몇 편 올립니다. freeredbird님께서도 THE BOOK-PLAYING THE PERCENTAGE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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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 타자에 대한 상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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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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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동안 타자의 생산성을 평가하기 위한 보다 발전된 스탯으로 wOBA, wRAA 등을 살펴보았고, 타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WAR의 계산 방법도 살펴본 바 있다. 그런데, OPS 대신 wOBA나 wRAA를 사용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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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